[국제] 맨홀 뚜껑 열리더니 남성 7명 우르르…한밤중 뉴욕서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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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 맨홀 속에서 올라오고 있는 남성의 모습. 사진 CBS=연합뉴스TV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남성 여러 명이 한밤중 맨홀을 통해 하수도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CBS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루클린 하수도를 들락거리는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2개가 퍼지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한 영상에는 작업복이나 보호복을 입은 남성들이 지난달 28일 밤 브루클린 맥도날드 애비뉴와 베드포드 애비뉴의 하수도로 들어갔다가 다음날 오전 2시에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이 맨홀 뚜껑을 열자 작업복 등을 입은 남성 7명이 하수도에서 빠져나와 재빨리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달 29일 새벽시간대 촬영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성 8명이 헤이워드가와 베드포드 애비뉴 인근 하수도에 오전 1시쯤 들어갔다가 2시간 30분쯤 지나서 빠져나왔다. 이들 일부는 삽을 들고 있었고 헤드램프를 착용한 상태였다.

뉴욕 경찰과 환경보호국은 해당 하수도 전체를 조사했으나 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수도 시설에서 손상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BS는 뉴욕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은 하수도 시설 등을 관리하는 관공서 직원들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하수도에 버려진 보물을 찾는 탐사꾼이나 도시 탐험가들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으며 두 영상 속의 인물들이 동일 인물인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CBS는 영상 속 남성들이 절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당시 3명이 체포돼 절도 및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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