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itor’s Note] 내일은 총선 있는 날?…‘중동 총성’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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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 결과가 경제 분야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전 세계 거시 경제 지표를 출렁이게 할 주요 이슈가 몰려 있기도 합니다. 물가 등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이던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요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분쟁이 본격적인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자 이란이 반격을 공언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시점이 이번 주 10일(이하 현지시간) 전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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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어떤 상황이 벌어지건 국제 유가는 크게 출렁이게 됩니다. 한국 경제, 특히 물가는 국제 유가 변동에 예민하기 때문에 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중동 정세에 큰 변화가 생기면, 가뜩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있는 미국의 물가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을 좌우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3월 수치여서 최근의 국제 유가 변동은 반영되지 않겠지만, 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금융 시장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6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는 것도 이번 주입니다. 중국의 과잉 생산과 밀어내기식 수출을 경고해 온 옐런 장관이 방중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도 이번 주에 윤곽이 나옵니다. 중국산 저가 제품 수출 공세의 영향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역시 눈여겨볼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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