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세웅 호투’ 롯데, 4연패 끊었다…KBO리그는 3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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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박세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4.5.16 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KBO리그는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리드오프 황성빈이 3타수 2안타 1볼넷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합작했다. 최근 4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박세웅은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면서 KT 타선을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4승(3패)째. 뒤이어 김상수와 전미르가 1이닝씩을 실점 없이 지켜 홀드를 챙겼고, 마무리 김원중이 마지막 9회말을 틀어막아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황성빈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롯데는 빠르게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쿠에바스의 1루 견제 악송구와 폭투로 3루까지 도달했고,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추가점은 3회 나왔다. 이학주와 황성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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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2-0으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5.16 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승기를 잡은 롯데는 박세웅이 마운드를 6회까지 착실하게 지켰다. 이어 필승조가 릴레이 호투하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같은 날 NC 다이노스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선발투수 카일 하트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5승째를 챙겼다. 특히 마지막 9회 2사 1루 수비에서 좌익수 권희동이 김태연의 큼지막한 타구를 극적으로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잠실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6-5로 꺾었고, 인천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12-4로 격파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5개 구장 합쳐 6만2675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관중 300만명을 넘어선 305만6380명을 기록했다. 300만명 돌파까지 217경기가 걸려 190경기가 소요된 2012년 다음으로 빠른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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