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AD 오타니, 21호 아치 작렬…내셔널리그 홈런 단독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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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담장을 넘겼다. 내셔널리그 홈런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오타니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면서 5-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의 됐다.

이날 아치로 오타니는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부문 단독선두다. 2위 마르셀 오수나와는 1개 차이다.

오타니는 1회 상대 선발투수 타이 블랙과의 맞대결에서 2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다. 이어 4구째 시속 143㎞짜리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쏜살같이 날아간 타구가 중견수 키를 가볍게 넘겼다.

이 홈런은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3회 1사 1루에서 앤디 페이지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트렸고, 미구엘 바르가스가 우전 적시타를 추가해 3-0으로 도망갔다.

4회에는 다시 장타가 나왔다.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중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곧바로 프레디 프리먼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6회 2점, 8회 1점을 뽑았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가빈 스톤은 5화 3분의 1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8승째다. 콜로라도 블랙은 4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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