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도시 꿈꾸는 부·울·경] 다양한 혜택·이벤트에 매주 10만명 방문…영남 지역 최대 쇼핑 관광단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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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웃렛 롯데몰 동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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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웃렛 롯데몰 동부산점 야외 광장에서 롯데월드 퍼레이드쇼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 롯데쇼핑]

프리미엄 아웃렛 롯데몰 동부산점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14년까지만 해도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일 만한 앵커시설 하나 없는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해 12월 롯데몰 동부산점이 문을 열면서 매주 10만 명 이상의 쇼핑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이후 국내외 유명 호텔·유통·테마파크사가 앞다퉈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영남 최대 쇼핑 관광단지로 발돋움했다.

기장군 지역민 채용과 지방 세수 증가도 빠른 속도로 늘었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방세 징수 실적은 롯데몰 개장 초기인 2014년 813억원에서 2017년 1341억원, 2022년 170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 직원 2500명 가운데 2000명 이상이 기장군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민으로 확인됐다. 주변 상권도 크게 살아났다. 송정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인근 해변을 따라 카페와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섰으며 송정해수욕장 방문객도 매년 늘고 있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도 주도하고 있다. 주변 유명 관광지와 업무 제휴를 맺고 방문 연계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몰 동부산점 방문 후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은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해운대 요트홀릭 요트 투어, 라인언 홀리데인 인 부산, 부산 엑스더스카이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난해 3월 외국인 관광객 인솔 가이드와 버스 운전기사가 쉴 수 있는 휴게 라운지 시설을 재정비했다. 11월부터는 관광단지 투어 활성화를 위해 초소형 전기차 공유 모빌리티 ‘투어지’와 손잡고 야외 주차장에 투어지 전용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미니 기차, 사계절 썰매장,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 기구도 마련해 뒀다. 브릭캠퍼스, 시루자파크, 리틀마운틴, 씽크드로잉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덕분에 부산지역 외 수도권을 포함한 원정 쇼핑 관광객 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을 정도로 지역 관광객 모객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펫 프렌드리 아웃렛을 자처하며 약 1322㎡(400평) 규모의 펫파크 반려견 놀이터인 펫 파크와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 그라운드도 마련했다. 최근엔 전기차 충전소 127대를 조성해 국내 최대 전기차 충천 시설도 갖췄다.

롯데몰 동부산점 윤형진 점장은 “국내외 원정 쇼핑 관광객이 계속 유입돼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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