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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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사진)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기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봉송 구간과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 성화는 지난 4월 16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첫 번째 봉송 주자는 수영 선수 플로랑 마노두였다. 지난 5월 8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도착한 성화는 1만1000여 명의 주자가 이어 달리며 프랑스 60여 개 지역을 지난다.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를 비롯해 나치 수용소 생존자, 니스테러 유족, 우주비행사,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봉송에 참여한다. 프랑스 전역을 순회한 성화는 개막일인 7월 26일 성화대에 점화된다.
진은 지난달 12일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팀의 데뷔 11주년이던 지난달 13일 팬 미팅으로 활동을 시작한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라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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