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 10승 선착… 키움 시즌 2번째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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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투구하는 키움 선발 헤이수스. 뉴스1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엔마누엘 헤이수스(28)의 호투를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헤이수스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30일~4월 6일 7연승을 달린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긴 연승이다. 키움은 35승 45패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2연패를 당했다. 45승 2무 38패.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헤이수스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LG 타선을 압도했다.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4패)을 거두면서 다승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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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을 향해 걸어가는 키움 헤이수스. 뉴스1

키움이 자랑하는 상위타선이 1회부터 터졌다. 키움은 선두 타자 이주형이 볼넷을 골랐고, 로니 도슨이 2루타를 쳐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2루 땅볼로 이주형이 홈을 밟았고, 4번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을 만들었다. 3회에는 이주형의 2루타, 김혜성의 적시타와 2루 도루, 송성문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시즌 20호 도루를 성공해 7년 연속 20도루(역대 8번째) 고지도 밟았다.

LG는 헤이수스가 내려간 뒤 반격했다. 7회 초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 이후 대타 문성주가 적시타를 때려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구본혁의 번트 안타까지 나오면서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키움의 투수 교체가 통했다. 주승우에 이어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성민이 홍창기·신민재를 차례로 유격수 직선타, 삼진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김성민은 8회에도 등판해 김현수·오스틴 딘·박동원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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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위기 상황을 막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는 키움 김성민. 뉴스1

키움은 9회 초 마무리 조상우 카드를 꺼냈다. 조상우는 2사 이후 구본혁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조상우는 최근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에 4-1로 이겼다. 3회 말 서호철의 투런홈런과 박건우의 투런 홈런을 몰아쳐 승리했다. 6위 NC는 5위 SSG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NC 선발 카스타노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하고 시즌 7승(4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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