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의 푸바오' 올까…오세훈, 쓰촨성 간부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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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일반에 공개됐다. 뉴스1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국내 팬들의 아쉬움 속에 중국으로 반환된 가운데 서울시가 제2의 푸바오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집무실에서 톈 샹리(田向利) 중국 쓰촨성 정협주석을 만나 "최근 쓰촨성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양국 간 교류를 위한 현명한 외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다 임대 의사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주석님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이에 톈 샹리 정협주석은 "쓰촨성에 돌아가서 시장님의 의지를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판다 임대는 중국 중앙정부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

서울시는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푸바오가 이미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적응해 다시 한국으로 데려올 경우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판다 임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홍 시장은 지난 5월 31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2027년 완공되는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임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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