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정호연도 사칭·무단도용 당해…"주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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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 사진 넷플릭스

배우 정호연이 자신의 초상이 불법 광고에 무단 도용된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초상을 무단 도용하거나 사칭하는 사기 범죄가 여전히 지속된 모습이다.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정호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사례를 제보받아 공지드린다"며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사칭 사기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존리 등이 등록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통해 해결을 촉구했다. 성명에는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유튜버 도티 등 유명인 총 137명이 동참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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