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2세 8일' 추신수, 호세 따라잡았다…최고령 타자 출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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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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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 키움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SSG 베테랑 타자 추신수. 연합뉴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태어난 지 42세 8일째인 2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기존 최고령 기록 보유자인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세는 공식 나이가 42세 8일이었던 2007년 5월 10일 인천 SK 와이번스(현 SSG)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안타·홈런 기록을 한꺼번에 남겼다. 그는 다음날인 11일 웨이버 공시돼 한국을 떠났다.

추신수는 23일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부터 호세가 보유한 각종 최고령 기록 경신에 차례로 도전하게 된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자와 투수를 통틀어 KBO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은 투수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가 2009년 9월 23일 대전 LG전에서 기록한 43세 7개월 7일이다. 당시 은퇴 경기를 치른 그는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단 한 타자를 상대한 뒤 물러났고, 이후 류현진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8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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