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서울 잠수교·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전면통제…집중호우에 한강 수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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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잠수교에서 한강 수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에 따른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잠수교가 23일 오전 9시 37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오전 9시 5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앞서 오전 7시 13분 잠수교 인도 통제에 이은 추가 조처다. 잠수교는 수위가 5.50m를 넘으면 보행자, 6.20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약 3179톤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와 함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잠수교는 지난 18일에도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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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폭우로 수위가 상승해 통제된 서울 잠수교.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 시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도 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충청남도 태안·당진·서산 등이다.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그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 영향으로 현재까지 북한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111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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