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아 마시자 혈당 튀었다…'팔뚝 침'이 알려준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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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내 건강·외모 가꿔 줄 IT기술의 모든 것

무병장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것이겠죠. 하지만 주위에는 왜 이리도 달콤한 유혹들이 많은지. ‘왜 맛있는 건 다 몸에 안 좋은 거야!’‘몸에 좋다는데, 운동은 지루하고 힘든거야?’ 등 어딘가에 따져 묻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고민이 커지는 지점에 비즈니스가 생기는 법. IT 기술은 우리가 건강부터 생활 습관, 외모까지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해 관리해 주고 요즘 유행인 러닝할 때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느끼게 도와줍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내 건강부터 외모관리까지 똑 소리 나게 도와주는 IT기술과 서비스를 모았습니다. 팩플팀 기자들이 각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써보고 묻고 따져 본 ‘찐 체험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팩플 퍼스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①피 안 보고 혈당 체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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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정 디자이너 박다은 디자이너

국내 당뇨 환자 약 570만 명.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전당뇨병’(공복혈당 100이상, 식후혈다 140이상) 환자는 1500만 명으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그만큼 혈당에 대한 사람들 관심은 높아지고, 채혈 없이 몸에 센서를 넣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혈당을 체크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전 세계 CGM 시장 규모는 2023년 68억 달러(약 9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2032년에는 202억 달러(약 28조4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의학계에서도 “혈당 관리에서 정확한 농도 측정만큼이나 중요한 게 변화를 관찰하는 건데, 그 점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기기”라고 평가하구요. 국내 서비스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 앱 ‘파스타’,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의 앱 ‘글루어트’, 스타트업 ‘랜식’에서 만든 ‘글루코핏’ 등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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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앱과 연동되는 미국 덱스콤사의 연속혈당측정기 G7을 부착한 모습. 사진 카카오헬스케어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직접 CGM을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요. 팔 아래 살이 많은 부위에 얇은 바늘 형태의 센서를 삽입하니, 아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삽입 후 앱과 연동시키면 약 5~15분 정도의 간격으로 혈당이 측정됩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식후 가벼운 운동 유무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볼 수 있으니 관리하기도 쉽겠더라고요.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이 30~40 이상 확 튀어 오르는 것)를 유발하는 요주의 음식들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앱들은 이용자 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개인화 된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CGM 기반 서비스들은 이 시장을 일반인들의 ‘피트니스’(건강관리) 영역까지 확장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CGM 센서를 열흘에서 2주 사용하는 데 대략 10만~15만원 선이니 적다고 볼 수 없죠. 다만 이 금액은 자연스럽게 내려갈 거라는 게 업계 시각이기도 합니다.

내 혈당과 건강 IT기술로 어디까지 관리 할 수 있을지, 떡볶이를 먹어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식후 자연스럽게 한잔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까지 팩플 퍼스널에서 집중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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