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태권도 박태준, 1·2라운드 모두 12-0 압도적 승리…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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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이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올랐다.

박태준은 7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2-0(12-0 12-0)으로 꺾었다.

첫판을 가볍게 이긴 그는 이날 오후 9시 40분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박태준은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인데도 이 체급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권도 스타'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 체급 은메달을 딴 게 최고 성적이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태훈과 장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준은 지난 2022년 10월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남자 58㎏급에 이어 지난해 5월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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