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앞 ‘이천 부발역 에피트’ 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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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서 ‘이천 부발역 에피트(조감도)’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27년 만에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꿨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94㎡ 8실과 전용 111㎡ 24실이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전용 84㎡로, 평면에 따라 4개 타입으로 나뉜다. 분양가는 5억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계약금 1000만원에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 아파트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단지 맞은편에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이다. 이천시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오비맥주·하이트진로·AT세미콘·팔도 등 기업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판교(신분당선)·이매(수인분당선)와 연결되는 경강선 부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광역 교통 호재도 많다.

우선 동서광역철도망인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 경강선을 연결하는 경강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중부내륙선 KTX가 올해 말부터 문경역까지 연장되고, 문경~점촌~상주~김천역 구간은 2030년 개통 목표다. 수광선(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도 내년 착공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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