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격銀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10분만에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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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회복했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 1분쯤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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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10분 만에 회복했다.

김예지는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임실군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예지가 이런 적은 처음이며 지병은 없다"며 "7월 중순부터 계속 일정이 있었고 피로가 쌓이고 취재진이 많이 오면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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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 속사에서 김예지가 뒤로 돌아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지난 7일 귀국했다.

무심한 표정으로 표적지를 응시하는 '킬러' 김예지의 경기 영상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끌어내는 등 대회 내내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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