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축제 이미지

극동방송 13개 지사에 속한 700여 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오는 8월 11일(일) 오후 5시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북방선교를 위해 날마다 쉬지 않고 68년 동안 북방을 향해 희망의 전파를 보내고 있는 극동방송은 모든 국민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나라사랑축제’이다. 이 행사는 희미해져가는 통일에 대한 소망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한마음으로 이 땅에 평화통일이 이룩되기를 소망하며 2011년부터 매년 전국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어 왔다.

극동방송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창단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2011년 10월 14에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파이팅! 서울사랑축제 2011’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3년 광복절인 8월 15일에 2년 연속 속초에서, 2014년 8월 8일에 부산에서, 2015년 8월 14일에 광주에서, 2016년 6월 24일에 미국 뉴욕에 위치한 카네기홀과 8월 15일에 대전에서, 2017년 8월 10일에 창원에서 그리고 2018년 8월 13일과 14일에 각각 울산과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속초, 부산, 광주, 대전, 창원, 울산 등 전국의 동서남북을 아우르고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외치며 매년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해왔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의 기회가 막혀서 잠시 쉼을 가진 뒤 2022년 8월 12일, 제주에서 다시금 ‘나라사랑축제’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작년은 8월 13일과 14일에 대구와 포항에서 〈나라사랑축제〉가 각각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는 8월 11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그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 23일에는 무대를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로 옮겨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훌륭한 문화와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세계 평화를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2024 나라사랑축제’를 주최하는 극동방송의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순수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며 용기와 힘을 북돋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또한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과거를 뒤돌아보며 힘든 고비 고비 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던 역사와 현재를 마주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의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다 같이 기도하는 자리로 기획했습니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나라사랑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6개의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수려한 강산과 자유민주주의를 노래하는 ‘아 대한민국’과 ‘America The Beautiful’을 엮은 메들리 곡 ‘아 대한민국 아메리카 메들리’를 통해 전쟁 중에 피어난 한미 동맹의 우정을 노래하며 오프닝 무대가 시작된다.

음악회 1부는 테마 1~3부로 구성된다.

먼저 테마 1 〈Unique Korea〉에서는 화려강산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우리나라 전통의상과 문화 그리고 풍습을 한국민요, 추억의 전래동요 등에 담아 한국의 미를 마음껏 뽐내며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아리랑’, ‘이 작은 나의 빛’, ‘나 같은 죄인 살리신&살아계신 주’를 국악선율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전통미를 잘 살려서 부채춤과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와 안무가 더해져서 화려한 한국문화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 2 〈Mission〉에서는 메마르고 가난한 땅 조선에 뿌린 선교사들의 눈물의 씨앗이 오늘날의 선진 대한민국으로 열매 맺기까지를 그린다. 미국 선교사들의 조선 후기 선교활동부터 극동방송 설립,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역사들을 ‘봉선화 & 예수나를오라하네 & 하나님의 진리등대’, ‘가곡메들리’를 통해 그려낼 예정이다.

테마 3 〈Shining America〉에서는 주로 미국의 전통 민요와 전통 찬양 그리고 가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미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어린이 노래들을 다루려고 한다. 특히 K-POP, 탭댄스, 뮤지컬 등 국제적인 음악과 문화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현대무용의 무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군가 메들리’를 다 함께 부르며 힘차게 1부의 클로징을 장식하게 된다.

‘손에 손잡고 & Joyful Joyful’로 문을 연 2부는 테마 4~6까지로 구성된다. 테마 4 〈Remember Korea〉에서는 대한민국 광복의 역사에 대해서 다룬다. ‘고향의 봄 & 오빠생각’ 등 30년 대 추억의 동요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함께 펼쳐지며 아픔을 뛰어넘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환희까지 여러 가지 현대무용과 국악 악기의 어우러짐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테마 5 〈Shining Korea〉에서는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화려한 붐비나 퍼포먼스와 70~80년대 국민 애창곡인 서울찬가와 조국찬가 등으로 꾸며진 복고풍 무대를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관객 모두 하나가 되어 조국 사랑의 마음을 노래할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테마 6 〈Freedom and Peace〉에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그리며 ‘통일 아리랑’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중연합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어둔 밤 지나고’를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남녀노소, 나이와 세대, 국경을 뛰어 넘어 모든 민족이 다 함께 꿈꾸며 한마음,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하모니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단원의 막을 내릴 어린이합창단의 대연합 무대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과 ‘This Land Is Your Land’를 엮은 메들리 곡, ‘Blessing Land Medley’로 화려하게 장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복과 기회의 땅 대한민국의 평화와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며 이 축복이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것이 되기를 소망하는 무대로 화려하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앵콜송으로는 한국 합창계의 거장인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전체 연합 어린이합창단이 관객들과 다 함께 ‘할렐루야’를 부르며 ‘나라사랑축제’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나라사랑축제’를 마친 후 이 무대를 그대로 8월 23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로 옮겨 ‘나라사랑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은 케네디센터의 음악회뿐만 아니라 전날 8월 22일 목요일에 한국참전용사 추모공원에 모여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애국가와 성조가 등을 부르는 특별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모든 행사들을 통해 다음세대들로 구성된 700명의 어린이합창단원들의 애국심이 고취되며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훌륭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국위선양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워싱턴 교민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