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증시 랠리에 비트코인도 4% 올랐다… 6만1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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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이 14일 다시 6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4% 가까이 급등하며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14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9% 급등한 6만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증시 마감 시간인 새벽 5시를 전후해 6만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6만157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시총 2위 이더리움이 1.65%, 시총 5위 솔라나가 2.59% 상승하는 대부분 코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1.04%, S&P500은 1.68%, 나스닥은 2.43% 각각 급등했다.
미국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자 금리인하 경로가 더 뚜렷해졌다는 인식 속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등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0.2% 상승)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6.53% 급등하며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면 엔비디아가 가장 투자하기 좋은 종목이라고 권고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1.72%)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77%)를 비롯해 주요 7개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인 브로드컴(5.07%)과 AMD(3.19%), 퀄컴(4.04%), 대만 TSMC(2.81%),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96%), Arm(5.69%) 등의 주가도 가파르게 뛰었다. 이들을 망라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4.1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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