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만원 '황제주' 돌아오나…미국까지 도와주는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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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바이오 투자, 제대로 하면 ‘미래 돈맥’

하반기 증시 주도주로 바이오를 꼽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미국에서 입법추진 주인 ‘생물보안법’ 등 글로벌 호재들이 놓여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비만·치매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커지고,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도 크게 높아져 말 그대로 ‘성장주’의 요건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고품격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이 소개할 내용은 달라진 바이오 시장과 투자입니다. ‘도박같은 투자’가 아닌 ‘미래로의 투자’를 위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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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의학 용어와 영어 성분명이 등장하는 바이오는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분야입니다. 임상 결과나 공시를 봐도 ‘외계 용어’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땐 역시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관련 종목을 다양하게 골라 투자하도록 만든 상장지수펀드(ETF)가 편합니다.

특히 바이오는 워낙 변동성이 큰 분야라, 시가총액에 따라 기계적으로 종목을 담는 ‘패시브 ETF’보다는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ETF’가 나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임폴리오(TIMEFOLIO) K바이오액티브’와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같은 ETF들이 있죠.

그럼 ETF를 고르기 전에 우선 국내 바이오 시장 환경과 달라진 트렌드를 알아볼까요?
일단 성큼 다가온 미국과 한국의 금리 인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좋은 환경입니다. 신약이나 기술을 개발하려면 장기간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금리가 낮으면 연구개발(R&A)비 조달 등이 쉬워져 성장에 탄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기업들 실적도 좋습니다. 셀트리온은 올 2분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77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알테오젠·리가켐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등 시총 상위 기업의 실적 전망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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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홍 기자

심주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실적이 좋으면 주가는 고점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매출 증가 → 공장 가동률 상승 → 수주 잔고 증가 등 좋은 흐름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오는 9월 표결에 부쳐지는 ‘생물보안법’도 호재입니다. 이 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들을 견제하는 취지라서 한국 바이오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한국 주식시장은 이걸 사고 싶으면 저걸 파는 ‘순환매’가 특징인데, 주력 종목인 반도체가 조정을 받은 반면 바이오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주가가 아직 바닥권이라 하반기 수급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려면 무엇보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를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업이 “올해 안에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수출)하겠다”고 밝혔다면 그 약속을 지켜 기술료나 로열티 수입이 들어와야 하는 거죠.

하지만 기업의 임상시험 실패나 기술이전 실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만큼, 현실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오르면 적절히 차익실현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바이오의 경우 자금 조달 문제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가 어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지 등 재무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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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전문가들이 가장 유망하게 보는 바이오 분야는 역시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이끄는 비만약 분야입니다. 비만약은 앞으로 다른 빅파마(초대형 제약사)들도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의 펩트론 등 이와 관련한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또 비만치료제와 연계해 안티에이징 등 미용 분야도 성장이 기대됩니다.

심주현 매니저는 “이제 국내 바이오도 한국 안에서 하는 내수사업이 아니다.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비만 및 치매 치료제, 방사선의약품(퓨쳐켐), 항암(알테오젠·유한양행·리가켐바이오)처럼 글로벌 의료 트렌드에 맞닿아 있는 회사들이 주도주”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체질도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카더라’에 주가가 미친 듯이 뛰었다가 실체가 없어 폭락하는 그런 기업들은 많이 정리됐다는 얘깁니다. 이정욱 매니저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기술 위상이 높아졌다”며 “한국도 미국처럼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 기업들이 더욱 성장해 다른 작은 바이오 기업들을 육성(인수·투자 등)하면서 전체 바이오 시장을 키워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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