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쏜 미사일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AFP=연합

이스라엘군이 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40분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공습경보를 해제했다. 미사일 발사 1시간 10여분 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상당수 이란 미사일이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라며 “현재까지 미사일 공격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을 향해 “심각한 공격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우리가 결정하는 장소와 시간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이스라엘 전역을 향해 미사일 200여발(이스라엘군 발표)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전 지역에선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모든 시민이 방공호로 대피했다. 미사일은 대부분 탄도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