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어펜저스 맏형 구본길, 105회 전국체전 남자 사브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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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구본길. 파리=김성룡 기자

'어펜저스' 맏형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서울 대표로 나선 구본길은 11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 임재윤(국군체육부대)을 15-8로 물리쳤다.

올해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4강에서 올림픽 단체전 동료였던 도경동(대구협회)을 15-10으로 이겼다.

구본길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는 오상욱(대전시청)에게 져 준우승했고,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체전 개인전 정상에 복귀했다. 구본길은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져 탈락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전하영(서울시청)과 최세빈(전남도청)을 15-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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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축체전 여자 18세이하부 공기소총 2관왕에 오른 반효진. 연합뉴스

파리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반효진(17·대구체고)은 2관왕에 올랐다. 반효진은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631.8점)과 결선(253.6점)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반효진은 곽다혜·노기령·박계은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반효진은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하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 노력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대표로 나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2경기 단식 주자로 출전해 배경은(충북)에 2-0(21-19, 21-11)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 나선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창녕군 일원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 45㎞에선 최형민(금산군청·55분26초691)이 민경호(국군체육부대·55분27초91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 25㎞에선 신지은(대구광역시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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