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ESG평가원 “KB금융·신한·현대차·KT·우리금융 최고 'S&a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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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금융·현대차·KT·우리금융지주 등 5개 기업이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한 2024년 정례 상장 대기업 ESG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한국ESG평가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SG평가원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하는 상장 대기업 중 상위 100개사를 선정해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S등급을 받은 곳의 점수는 KB금융지주 82.1점, 신한금융 81.4점, 현대자동차 80.6점, KT 80.4점, 우리금융 80.1점 등으로 집계됐다.
5개사에 이어 SK㈜·하나금융지주· 네이버·삼성전자·기아·현대모비스·SK텔레콤·KT&G·SK하이닉스·삼성생명·삼성물산 등 11개 기업은 A+ 등급을 받았다. LG전자·포스코홀딩스·IBK기업은행·아모레퍼시픽·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미래에샛증권·롯데지주·현대건설· LG생활건강·한화생명 등 22개사는 A등급이었다. ESG평가원은 평가 등급을 S(80점~), A+(75점~), A(70점~), B+(65점~), B(60점~), C+(55점~), C(55점 미만) 등 7개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에는 올해 8~9월 발표된 국내 상장회사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그리고 언론에 보도된 논란 이슈 등이 종합 반영됐다. 100개사의 ESG 종합 점수는 평균 69.5점으로 전년보다 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등급에 해당한다. ESG 요소별 평균 점수는 환경(E) 65.3, 사회(S) 70.9, 거버넌스(G) 69.9 등이었다.
KB금융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신한금융도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금융지주사들이 ESG경영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A등급에서 S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해 전체 3위를 기록했고, 기아 10위, 모비스 11위로 A+이상 16개 기업 중 현대차그룹 기업은 3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던 SK와 삼성전자는 올해 나란히 A+등급으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ESG 종합점수 기준으로는 S등급 5개사, A+등급 11개사, A등급 22개사, B+등급 45개사, B등급 15개사, C+ 2개로 C등급은 없었다.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기업의 전반적 ESG 등급과 스코어가 상향되고 있다”라며 “ESG경영 마인드의 확산으로 S(소셜)부문을 중심으로 종합지수는 꾸준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G(지배구조) 부문의 성과는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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