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서 앞서…노스캐롤라이나 승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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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교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자들이 선거일 밤 파티를 위해 모여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7대 경합주 중 6개 곳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기준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이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율 86%에서 50.8%의 득표율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1%)을 앞서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써 노스캐롤라이나에 걸린 1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00년 이후 대선에서 지금까지 2008년에 단 한 차례(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승)를 빼고 모두 공화당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가 81%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기록 중이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에서도 현재 95%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51%, 해리스 48%의 득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미시간에서는 개표율 31%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9%, 해리스 부통령이 46.3%를 득표 중이다.

선거인단 11명을 얻을 수 있는 애리조나주는 개표율 50%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7%, 해리스 부통령이 49.5%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단 10명의 위스콘신주에서는 개표율 65%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7%, 해리스 부통령이 47.8%를 득표했다.

또 다른 경합주인 네바다주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NYT는 두 후보의 예상 선거인단 확보 수를 트럼프 전 대통령 320석으로 해리스 부통령 236석 보다 84석이나 많은 것으로 전망했다. 승리 가능성도 트럼프 전 대통령 89% 대 해리스 부통령 1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예상 선거인단 수를 트럼프 전 대통령 235∼327석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211∼303석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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