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디학회, 국제학술대회 ‘KISM 2024’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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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반디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반디협의체)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그랜드조선 호텔에서 ‘2024년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KISM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첫 국제대회 이후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반도체 제조공정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올해도 글로벌 10여 개국 700여 명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 최신 반도체 연구 동향을 논의하고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양유신 삼성전자 펠로우·길덕신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나선다. 양 펠로우는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분야, 길 부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반도체 분야 초청 연사 92명의 발표도 마련됐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의 최정동 박사를 비롯해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D램·우주 방사선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등 최신 메모리 반도체 기술 관련 세션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동안 총 300여 편의 우수 논문을 소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략과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특히, 지속성장 가능한 반도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탄소중립분과를 신설하였으며 다양한 연구 동향 발표와 함께 활발한 인적 교류를 진행한다. 포스터 세션, 반도체 소부장 산업체 신기술 홍보 및 인재채용 상담, 인공지능(AI)·반도체 대학 및 연구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 부스에 배치해 전시장을 찾는 참석자들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형탁 한양대 교수(KISM 2024 대회장)는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반도체제조기술 학술대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기술 초격차 달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 및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국내 반도체 제조공정과 산·학·연·관, 수도권·지방 사이 굳건한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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