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금융과 경제 상식을 책으로 재미있게 배워봐요.

2025년부터 ‘금융과 경제생활’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선택과목으로 신설됩니다. 그만큼 금융과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이 중요한 시대인데요. 어린이도 재미있게 금융과 경제 분야에 입문할 수 있는 책들을 준비했어요.

『옥효진 선생님의 초등 돈 공부』
옥효진 글, 256쪽, 카시오페아, 1만8500원

누구나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구성한 경제 교육서. 14년 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어린이 경제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저자가 썼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책은 초등학생에게 돈 공부가 필요한 이유부터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잘 쓰는 방법, 저축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신용·대출과 세금·부동산의 개념, 금융 범죄 예방법 등 돈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돈이 의식주 등 인간의 실제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영역임을 알 수 있으며, 기본적인 경제 관념을 확립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부모와 함께 일상에서 직접 실천해볼 수도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존 리의 경제 마스터』  
존 리·임우영 글, 도니패밀리 그림, 164쪽, 미래엔아이세움, 1만3500원

롤플레잉 게임으로 배우는 경제·금융 노하우. 저축·투자·신용·단리·복리 등 경제·금융 용어는 듣기만 해도 복잡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책은 롤플레잉 게임 형식을 통해 어려운 경제·금융 지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어린이 경제 교육서다. 주인공 백원만은 부자가 되고 싶어 머니 마니 타운에 방문한 캐릭터로, 독자는 백원만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제·금융 개념들을 배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적 목표를 세우기, 합리적인 선택하는 법, 용돈 기입장 쓰는 법, 복리의 마법을 이용하는 법, 다양한 투자 방법 등 어린이들이 경제관념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금융 전문가 존 리의 노하우도 소개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열다섯 글로벌 경제학교』
권오상 글, 212쪽, 데이스타, 1만7000원

현직 금융 전문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쓴 청소년을 위한 금융 지식 소설. 미국 유학 중인 서연이와 한국에서 공부 중인 민준이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국제금융올림피아드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 사과 다섯 개와 착즙기를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투명한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파란 공과 노란 공을 꺼낼 때 받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일까?', '여름철 아이스크림 소비량과 물놀이 사고 건수 사이에 상관관계는 없을까' 등 흥미로운 질문들을 통해 금융의 근본 문제부터 주가와 환율, 파생거래, 리스크와 수익의 관계, 금융수학까지 어려운 금융 지식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중학생 이상.

『꿀자와 시호의 우당탕탕 창업 이야기』
경제금융교육연구회 글, 박종호 그림, 248쪽, 에고의바다, 1만8500원

초등학생의 모험담을 통해 배우는 창업 기초 지식. 사업 등을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하는 것을 창업이라 한다.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금융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가르치기 위해 모인 경제금융교육연구회가 만들었다. 기업가를 꿈꾸는 초등학생 시호를 주인공으로, 그가 말하는 돼지 저금통 꿀자와 경제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러 기업가를 만나며 펼쳐지는 시호의 모험담은 현직 교사들의 경제 교육 관련 연구와 실제 사례 및 창업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교사들이 학생 창업가들을 직접 인터뷰해 이야기를 재구성했기 때문에 학생 창업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 풍부하다. 초등 고학년 이상.

『쿠키런 킹덤스쿨: 6 바른 금융 vs 나쁜 금융』
김언정 글, 이태영 그림, JA Korea 감수, 156쪽, 서울문화사, 1만3000원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캐릭터들로 배우는 경제 상식. 책은 킹덤 운동회를 준비하게 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예산을 절약하고자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고물상을 찾아가게 되고, 학교로 돌아오던 중 산속에 사는 의문의 쿠키를 만나 겪게 되는 사건들을 담았다. 우리 실제 생활 속 다양한 경제 활동을 이야기 속에서 개성 강한 소비 생활을 하는 쿠키들을 통해 비유해 보여준다. 쿠키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갖추는 성장 과정을 통해 금융 시장과 화폐의 개념, 부채 관리 방법, 신용의 개념과 신용카드를 쓰는 법,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는 법 등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서진 엮음, 강인성 그림, 172쪽, 스노우폭스북스, 1만5000원

어린이의 눈높이로 읽는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돈의 속성』. 돈을 대하는 태도, 뉴스를 통해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부동산·주식 투자 등 경제·금융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쉽게 설명해 300쇄를 기록하며 사랑받은 『돈의 속성』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구성했다. 똑같은 조건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쌍둥이 자매 원영이와 이서를 통해 '돈이 가진 중요성을 깨닫기'라는 주제를 보여준다. 책상 서랍 속 '예쁜 쓰레기'가 생기는 이유, 더 행복하게 부자 되는 법, 용돈이 늘 부족한 이유, 돈을 잘 모으는 법 등 경제관념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물론 복리와 주식 투자 등 기초 금융 지식도 배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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