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사과연합회 ‘MZ타겟 사과 마케팅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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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과연합회가 우리 농산물인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미래 소비자인 MZ 세대를 타겟으로 진행한 ‘2024 MZ 타겟 사과 마케팅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사과연합회에서 주관한 2024 사과 마케팅 공모전은 지난 8월 20일~9월 30일 ‘MZ 세대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한 창의적 마케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원 자격은 1990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MZ 세대로, MZ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과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상금 700만 원 규모의 공모전으로, 수상팀에는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2팀) 각 100만 원 △장려상(4팀) 각 50만 원 등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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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은 일명 ‘못난이사과’로 불리는 흠과를 캐릭터화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공정과 소수의 의견도 중시하는 MZ 세대를 타겟으로, 소외당하고 외면받은 못난이사과의 이야기를 만화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멍이 든 사과와 나뭇가지에 뚫린 사과, 햇빛을 받지 못해 누렇게 변한 사과를 각각의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MZ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사과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국사과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MZ 세대를 겨냥하여 미래 소비자인 MZ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됐다”며 “최우수상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기엔 흠집이 있어 꺼리게 되는 흠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흠과는 겉보기엔 못생겨 보이지만 충분한 식감과 당도를 가져, 흠과만을 찾는 소비자도 있다. 이에 이번 공모전 결과로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 입장에서 흠과가 좋은 상품이라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흠과를 단순하게 저렴하게 팔기보다는, 캐릭터화하여 우리 농산물 사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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