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와 막내 아들 녹스 졸리-피트.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9)가 막내아들 녹스 졸리-피트(16)와 함께 공식 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막내아들인 녹스 졸리-피트(16)와 함께 공식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노란색 계열의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졸리는 녹스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 녹스는 턱시도를 입고 검은색 나비넥타이를 착용했다.

졸리가 녹스와 단둘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졸리는 지난 2021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이터널스' 시사회에서 녹스를 비롯해 다섯 자녀를 데리고 레드카펫에 섰다.

졸리는 지난 2014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3),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뒀다.

졸리는 이혼 후 6남매 모두 홀로 양육하고 있다. 아이들은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샤일로 등 일부 자녀는 자신의 성에서 '피트'를 빼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