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주진우 "이재명 집회 교통비 지급 의혹…선관위 직권조사를"

본문

17321879383949.jpg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더민주혁신회의 등 단체가 지지집회(위), 신자유연대 등 단체가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더민주혁신회의’의 집회 교통비 지급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권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 서초동 집회에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취지의 문자 공지를 한 적이 있다”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이 동원될 수 있는 것인지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고 직권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제31조는 모든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한다”며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서초동 집회에 비행깃값 등 교통비를 지원한 것은 불법 자금 지원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당이 당비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사비 지원을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거론하며 “법적으로 불법 정치자금 지원이 될 수 있고, 당에 대한 업무상 배임죄도 성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 혈세로 지원받는 민주당이 그 당비로 이재명 대표 개인 변호사 비용까지 지원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할 것”이라며 “실제로 이 변호사비 지원이 실행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100만원→1000만원…민주당, 이재명 재판 중 당선무효 기준 올렸다

  • 이재명 "혼나야" 김동연 "달나라 대통령"…손잡고 尹 때렸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0,58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