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번호 드려도 될까요?"…정우성, 일반인 여성에 DM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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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정우성(51)이 일반인 여성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일반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DM을 보낸 내역이 공개됐다.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상대 여성에게 DM으로 "멋진 직업"이라고 하면서 대화를 시도했다. 여성이 "정우성님, 해킹 당하신 건 아니죠?"라고 물으며 반신반의하자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작업을 즐기시고 잘 하시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 드린 거예요"라며 자신이 실제 정우성이 맞고, 해킹당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해당 인물의 계정은 현재 정우성의 공식 계정과 아이디(tojws) 등이 동일하고, 인증받은 공식 계정만 부여받을 수 있는 파란 마크를 아이디 옆에 달고 있었다. 상대 여성에게 풍경 사진 등을 찍어서 보내주기도 하는 등 대화를 이어가다가 "혹시 (전화)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인사해요"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화 속에서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작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CG(컴퓨터 그래픽) 컨펌(확인)이 있어서 일산에 가느라 일어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대화가 이루어진 시기가 지난 2021년경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21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정우성은 16세 연하의 모델 문가비(35)와 혼외자 논란에 휩싸여 있다.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한 후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고, 이를 11월 22일에 뒤늦게 공개했는데 최근 아이의 아버지가 정우성임이 확인되면서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을 전제로 한 관계는 아니지만, 아이의 아버지로서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혼외자 인정 이후에도 정우성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정우성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이라며 즉석 사진 부스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떠도는가 하면, 정우성에게 10년 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비연예인 연인이 있다는 이야기가 공유되는 대화창이 캡처돼 확산하기도 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우성 소속사 측은 지난 25일, 이러한 사생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며 "추측성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른 말을 더 얹으면 또 다른 추측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우성이 관련 상황들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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