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 6곳 통제, 인력 1만1106명 긴급 투입...'폭설과 전쟁&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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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 눈 피해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큰 눈이 내림에 따라 와룡공원로·북악산길·인왕산길·삼청터널·서달로·흑석로 등 6곳 도로 통행을 통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 도로에는 눈이 쌓이거나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가로수를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7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인력 1만1106명, 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을 하고 있다.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ㆍ버스 대중교통도 증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7시∼9시 30분으로, 퇴근 집중 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30분씩 연장했다.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하고, 버스 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자치구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틀간 강설로 인한 사고는 6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이다. 이틀간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관악구(4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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