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산대 등, 동남권 경제벨트 교육 네트워크 성과 공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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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를 비롯한 동남권 4개 대학이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 선도모델 성과공유 공동 워크숍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7일 양산캠퍼스 코스모스관에서 ‘동남권 경제벨트 교육 네트워크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영산대를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가 공동 주최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 김수연 교육부총장을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 장인성 부총장, 울산과학대 신언환 하이브사업단장, 춘해보건대 최병철 부총장 등 4개 대학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남권 4개 대학간 평생교육 협력 강화와 공동 과제 발굴 및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산업·대학간 연계 강화를 통한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는 장인성 부총장(동원과학기술대)이 ‘지역 신중년 고용현안 진단과 일자리 대응 방안을 위한 수요조사 분석결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 부총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대 세대가 재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동남권 산업체와 신중년 구직자간의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 “양산시 내 산업체와 양산시 거주 신중년 세대를 중심으로 고용현안을 분석하여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신언환 단장(울산과학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대학의 역할’을 발표했다. 신 단장은 “울산과학대는 울산 남구청과 협력해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도배기능사실무과정,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IBC바리스타 양성과정 등의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울산과학대의 개방형 평생학습관과 스포츠재활운동센터 구축에 대한 관련 정보도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는 최병철 부총장(춘해보건대)이 ‘NCS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과 연계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 운영사례’을 주제로 진행했다. 최 부총장은 사회복지케어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의 성인친화형 교육 운영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최 부총장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의 종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교육내용, 교수방법, 교수자, 교육환경, 정책 등의 분야에서 92.9점을 기록해 전문대학 전체 평균(82.9점) 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는 김수연 교육부총장(영산대)이 ‘Heutagogy 학생 자기결정성 강화 WISE PRIDE 고등평생교육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영산대가 진행한 골든티칭스쿨, 트리풀올셋(Triple All-Set), GLO감사의 학습조직 등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김 부총장은 “영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성인친화적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혁신 우수사례 등이 다른 대학에도 전파되어 궁극적으로 동남권 경제 발전에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를 비롯한 동남권 4개 대학은 울산과 양산지역의 산업 특성 상, 디지털역량을 강화해야하는 재직자와 급증하고 있는 은퇴 또는 은퇴예정자의 업스킬과 리스킬을 위한 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해왔다”면서 “오늘 성과공유 워크숍을 통해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산업 거점으로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RISE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지역사회,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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