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탄핵 정국 속, 6년만에 깜짝 부활…돌아온 '썰전' MC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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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방송 모습. 사진 JTBC

12·3 비상계엄과 그로 인한 탄핵 정국으로 국정이 혼란한 가운데 JTBC 시사 프로그램 '썰戰(전)'이 다음 달 특집 방송으로 돌아온다. 종영 5년 10개월 만이다.

JTBC 측은 23일 다수 매체에 "'썰전'이 내년 1월 특집으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MC였던 방송인 김구라가 출연하고, 다른 패널은 미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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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2013년 2월 방송을 시작한 '썰전'은 2019년 3월 종영했다. 정치 시사 이슈와 예능을 접목한 이슈 리뷰 토크쇼 형태로 6년 동안 적지 않은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던 2016년 12월에 방영된 195회는 시청률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당시 비지상파 방송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썰전'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같은 쟁쟁한 패널이 거쳐 갔다. MC로 활약했던 김구라는 2020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썰전'은 대한민국 정치 예능을 표방한 프로그램의 효시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내년 1월 방영되는 '썰전'은 특집 방송 형식이다. '썰전'이 정규 방송으로 편성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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