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인이니 목소리 내지" '계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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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관련 입장을 밝혔던 가수 이채연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이채연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이채연과 관련 온라인과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연은 최근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응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그의 팬 커뮤니티에서 정치에 대해 언급한 것을 질타하자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채연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악플에 시달렸다.
이채연은 과거 엠넷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48'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채령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솔로 음반 발표, 예능 출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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