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4도 쌀쌀한 출근길…오후부터 풀리며 약한 눈·비 온다

본문

17366736959777.jpg

서울지역의 기온이 모처럼 영상을 기록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휴일을 맞이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4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전국 최저기온이 -14~0도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13~-3도, 강원 -15~-3도, 충청북도 -13~-6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전남과 경남 -8~0도, 제주 2~5도로 온화하겠지만, 전북과 경북은 -11~-2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추운 곳이 나타날 전망이다.

17366736961163.jpg

12일 오후 7시를 기해 발효되는 특보. 사진 기상청

오후 들어 기온이 올라가 서울이 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최고기온(2~8도)이 영상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북동부와 강원 전역, 충북 내륙, 경북 내륙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해제될 전망이다.

약한 비 또는 눈도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서부 지역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도 약한 눈 날림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3~6시)부터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4일도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 최저기온은 -6~4도로 평년보다 최대 6도 높은, 온화한 기온이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3~14일 수도권 예상 적설은 1㎝ 내외, 강원도는 1~5㎝ 수준이다. 14일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내륙·산지에 1㎝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눈이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1㎜ 내외(강원 5㎜ 내외)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미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아침 기온이 내려갈 때 빙판과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68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