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달청, 새 나라장터 서비스 안정화 총력 “3월 정식 개통”

본문

17369244405076.jpg

차세대 나라장터 홈페이지

“첫째도, 둘째도 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장터 시스템 안정화에 1분 1초 매 순간 집중하겠습니다.”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오류 대응 신속하게, 기업 피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점검이 한창이다.

조달청은 지난 6일 시범 개통한 새로운 나라장터의 중단없이 운영을 위해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한 뒤 3월 초 정식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나라장터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청에 따르면 시범 개통 첫날인 6일 검색 오류로 인한 접속 지연, 인증 방식 변경 등에 따른 대금 지급 오류 등 일부 장애가 발생했지만 당일 신속한 조치로 현재는 입찰공고, 투찰, 개찰, 심사, 계약, 대금지급 등 주요 조달업무가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조달청은 새로운 나라장터를 통해 13일 기준 입찰공고 7885건, 개찰 1347건, 낙찰자 선정 1464건을 진행했고 1조 3831억원 규모의 계약체결, 계약 및 하도급 대금 2조 1799억원도 지급을 완료했다.

조달청은 현재 접수된 불편·불만사항에 대한 안내 및 수정조치를 진행하는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 불편사항은 인증방식의 변경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나라장터는 지문인식 입찰의 불편과 부담 해소, 인증서 공동 사용 등에 따른 보안성 문제 해결,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종전 기관인증에서 간편인증을 활용한 개인인증으로 인증방식을 변경했다.

조달청은 새로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콜센터 전용회선을 210개에서 330개로 확대하고 11개 지방청 민원실 등의 문의 응대 인력을 보강해 신속하게 인증과 등록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개별 PC 환경을 새로운 나라장터를 적용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서는 나라장터 운영지원팀이 건별로 원격 지원해 맞춤형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일부 물품 정보, 금액 등 자료 수정 요청 시 현재 접수된 건별로 확인 작업 후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나라장터는 2018∼2019년 ISP(정보화전략계획) 수립, 2020년 ISMP(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 수립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도입을 추진했다.

조달청은 이번 시범 개통 전까지 3회에 걸쳐 실제 데이터를 이관하여 기능을 검증하는 리허설을 진행했고, 전국을 돌며 65회에 걸친 이용자 교육, 22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사전등록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연중 입찰·계약 등이 가장 적은 1월을 시범 개통 시점으로 선택해 수요기관·조달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그동안 새로운 시스템의 완성도 제고와 이용자의 혼란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시범 개통과 동시에 7만여 공공기관과 60만 조달기업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만족스럽게 대응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루 빨리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낯선 사용 환경에 대한 문의 응대와 일부 오류 개선 요구에 대해 보다 수요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대응 및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51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