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승한 KIA, 비즈니스석 타고 미국 캠프 간다…정의선 회장의 통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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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전원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해 해외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회장님'의 통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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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은 KIA 선수단. 사진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은 16일 미국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은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미국을 오간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긴 비행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KIA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날아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짐을 푼다. 이어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일 훈련 뒤 1일 휴식' 일정으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미국 캠프를 마치고 다음달 19일 귀국한 뒤엔 이튿날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으로 이동해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치른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22일 연습경기를 치르고, 국내 팀들과의 평가전도 네 차례 예정돼 있다. 캠프 일정은 3월 4일에 모두 끝나고, 귀국일은 5일이다.

긴 이동시간과 시차 등의 고충을 생각하면,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은 선수 모두 두 팔 들어 반길 만한 최고의 선물이다. 이범호 감독 등 코치진과 최형우, 양현종, 김태군, 박민,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는 22일 출국한다.

김대유, 이준영, 전상현, 유승철, 김기훈, 정해영, 김도현, 이의리, 최지민, 김태형,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김규성, 변우혁, 김도영, 윤도현, 홍종표, 나성범, 이창진, 이우성, 최원준, 박정우, 김석환, 한승택, 한준수는 23일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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