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법원 난입 부추겼다" 野 주장에…윤상현 "말도 안 되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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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이후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겼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계기로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서부지법 습격의 전조는 어제저녁월담이었다"며 "경찰이 월담자 17명을 체포했지만, 시위대는 '훈방' 될 것으로 믿고 더 대담해진 듯하다. 훈방 기대의 근거는 윤상현이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그러면서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한번 애국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현장에서 발언하는 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현장에 가서 남자 14명, 여자 3명 등 17명이 경찰 관계자에게 갔더니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한 다음에 석방될 것이라고 해서 그것에 대해 얘기해준 것"이라며 "(난입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 얘기"라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은 18일 오후 9~10시쯤에 있었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난입 사태가 일어난 것은 그 이후인 다음날 오전 3시였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는 "(전날) 밤 8시 좀 지나서 가서 둘러보고, 잡혀있다고 하는 (청년들) 부모님들과 인척들을 만나서 사실관계를 가르쳐주고, 경찰청 관계자한테 그런 답변을 받아서 알려준 것이다"며 "그것만 알지 그다음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서울서부지법은 좌파 카르텔의 근본"이라며 영장 발부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도 "폭력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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