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청조 징역 13년 확정에…남현희 "사필귀정,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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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옛 연인 전청조의 판결이 확정된 후 첫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1년. 사과하세요.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이라고 적었다. 이후 "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됨"이라고 수정했다.
그는 "쓰레기 같은 고민 버리기"라며 사진 한장도 올렸는데, 이 사진에는 '나는 신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친구가 나를 따라오거든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재벌 혼외자라고 사칭하며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는 지난 11월 2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남현희도 전청조 사기 행각에 가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려 공범 의혹에서 벗어났다.
이후 남현희는 악플러 30명을 고소하며 "저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 지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죽고 싶은 생각 속에 겨우 살고 있다. 제발 숨은 쉴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인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이후 2023년 8일 이혼한 뒤, 두 달 만인 10월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전청조는 자신이 재벌 3세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고, 법적으로 여자였지만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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