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하얼빈 도착한 北선수팀…韓취재진 질문엔 "바쁘다" 인상 찌푸렸다

본문

17388360945037.jpg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의 렴대옥. 연합뉴스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북 양측의 긴장 관계를 의식해서인지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따.

북한 피겨스케이팅 김현선 코치와 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을 찾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렴대옥과 한금철, 로영명 등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3명만 파견했다. 북한 피겨스케이팅의 대들보인 렴대옥은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페어 종목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김주식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김주식이 아닌 한금철과 짝을 이룬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은 북한 스태프는 한국 취재진이 다가오자 얼굴을 찡그렸다. 출전 소감을 묻자 “바쁘다”며 인상만 찌푸렸다. 이날 선수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북한올림픽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선수단은 5일 평양에서 출발해 당일 하얼빈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24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