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장성우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ｍ 예선에서 한국 장성우가 질주하고 있다. 2025.2.7 xxx6635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순조로운 출발이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이 1500m 예선을 힘차게 출발하며 ‘골든 데이’ 신호탄을 쐈다.

남자부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여자부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각 조 1위 혹은 2위를 차지하며 준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준준결선 2조에서 출발한 김길리가 2부43초771초 가장 먼저 1위를 기록했고, 3조 최민정이 2분31초808로 역시 1위, 4조 심석희가 2분34초927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쾌속 질주가 펼쳐졌다. 1조 박지원이 2분21초11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3조 장성우와 4조 김건우도 각각 2분19초505와 2분24초076으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해 준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한국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예선이 열리고 이날 오후 개회식이 펼쳐지면서 성화의 불꽃이 타오른다.

쇼트트랙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선과 준결선도 치른다.

메달 색깔이 걸린 결선은 8일과 9일 나눠 열린다. 한국이 1호 금메달을 기대하는 이른바 골든 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