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적 취향 때문에…" 이웃집 몰래 들어가 녹음기 설치한 30대男
-
1회 연결
본문
![17389056638811.jpg](https://ilovegangwon.com/data/file/news/17389056638811.jpg)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관악구 신림동 한 빌라 주민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내 4개 세대에 몰래 침입해 다수의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어록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이후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얼마 전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집에 있었던 피해자에게 덜미가 잡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각 세대에서 다수의 녹음기를 발견해 수거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취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