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대전 초등생 피살에 “끔찍한 범죄, 너무 안타깝다" 옥중 애도

본문

17393303521735.jpg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에게 목숨을 잃은 김하늘(7)양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변호인단 접견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며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1739330352436.jpg

11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 양의 빈소가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김양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뉴스1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자신이 다니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이 학교 여교사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목과 손목 등을 자해한 여교사는 수술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 여교사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01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