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조기 대선 있다면 압도적인 새로움 보여줄 것”
-
1회 연결
본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범여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조기 대선이 만약 있다면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대선도 이렇게 치를 수 있다는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준스톤이어원(Junstone Year One)’ 시사회에 참석해 ‘개혁신당 대선주자로서 어떻게 유권자에게 소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안 해본 선거가 없는 것 같다. 대선, 지선 지휘하고 총선, 대선 뛰어보고 전당대회 뛰어봤다. 선거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깨우쳤다”며 “불리함을 극복하는 건 한가지다. 과정과 수단들을 통해서 압도적 새로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담은 해당 다큐를 정식 개봉일인 3월 6일에 앞서 이날 시사회에서 공개했다. 시사회 관객 대부분은 4050 여성이었고, 2030 남성도 30%가량 자리를 채웠다.
이 의원은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개봉한 것과 관련해 “임기초 대통령과 맞서는 상황에서 제가 끝까지 좋게 묘사될지 오히려 새드엔딩 베팅이 좋을 만한 상황이었다”며 며 “젊은 나이에 정치판에 들어와 마흔 전 조기은퇴가 결과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이 도와주고 응원해 줘서 영화 내부 한 조각으로 ‘동탄의 기적’이란 게 들어갈 수 있게 됐고 ‘이어원’이란 제목처럼 제가 하기에 따라 속편을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어려운 시기에 ‘아래로 가는 결말이든 위로 가는 결말이든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을 만한 미화작품이 아닐 수 있다”며 “많이 성원해 주시면 속편이 나올 것이다. 속편 엔딩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큐를 제작한 이종은 감독은 “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 의원은 (촬영 동안) ‘잘 부탁한다, 잘 찍어달라’는 얘기를 단 한 번도 안 했다”며 “끝까지 창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해줬다는 점에서 예술가를 이해하는 최초의 정치인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