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방송통신대, 2025 전기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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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고성환 총장이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이하 방송대)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방송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다.
이날 석사 221명, 학사 14,262명, 프라임칼리지 332명 등 총 14,815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는 개회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학사보고 △학위수여 △시상 △졸업식사 △축사 △사은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는 장재진 KNOU 리더스클럽 회장(오리엔트 그룹 회장), 박준희 발전후원회 이사(아이넷방송 회장), 손현례 전국총동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학사 보고 후 이어진 학위수여식에서는 한여정 원우(경영대학원), 백만복 학우(경영학과·행정학과)가 대표로 학위를 받았다. 석사과정에서는 최우수상, 평생학습상, 논문 우수상, 성적우수상, 공로상이 수여됐다. 학사과정은 최우수상, 학과 최우수상, 성적 최우수상, 평생학습상, 공로상, 총동문회장상이 주어졌다.
고성환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과학기술문명이 변혁의 폭풍을 몰고 오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창의적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대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미생을 완생으로 바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졸업 이후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스스로 발전시켜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심에 서길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사은사를 맡은 백만복 학우는 “방송대라는 작은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며 “방송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줬고, 내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특성상 한자리에 모여 수업을 듣기는 어려웠지만, 10만 학우 모두 같은 학우라는 사실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을 떠나 부디 훌륭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방송대의 누적 졸업생 수는 833,727명을 기록했다. 1972년 개교 이후 방송대는 원격 고등평생교육 기관으로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방송대 졸업생들은 학계, 공공기관, 산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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