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진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이하 기념재단)은 이번달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소재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우남 이승만, 세기를 넘어 세대를 잇다』를 개최했다.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재단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승만 대통령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하는 소통의 장을 이승만 대통령 탄생일(3월 26일)에 하루 앞서 마련했다.

탄생일의 전야제 성격을 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10대 청소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교훈이 공유되길 바라는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의 축사,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50주년 기념 엠블럼 제막식, 학술회의, 청년세대 원탁회의, 미래세대 원탁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통찰과 혜안을 가진 정치 지도자를 보유한 나라는 ‘국운이 있는 나라’이며 신생국 대한민국이 전쟁의 국난을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은 ‘이승만 보유국’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축사를 통해 “그의(이승만)의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자유대한민국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피력하며 “이제 우리는 그의(이승만) 업적을 역사 속에서 바르게 평가하고, 자유와 번영을 위한 그의 헌신을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승만을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대통령’, ‘경제대통령’, ‘호국대통령’, ‘교육대통령’, ‘과학대통령’ 평가”하며 “‘대한민국 건국사’와 ‘대한민국 헌법’을 초등학교부터 가르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축전과 서면 축전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 기념 엠블럼 제막식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와 이병구 이화장 대표,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 박지만 기념재단 고문,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조평세 1776연구소 소장,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고등학생인 박애린 양, 김형균 군, 초등학생인 여설현 양이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기념 엠블럼은 세기를 넘어 세대를 잇는 우남의 정신과 영원히 대한민국을 빛출 등불인 우남 이승만 대통령을 상징한다. 앞으로 기념재단은 기념 엠블럼을 중심으로 우남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학술회의에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은 조선의 쇠퇴와 청년 이승만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서 김명섭 연세대 교수는 청일전쟁과 청년 이승만에 관해 발표했다. 최근 이승만 대통령의 대표 저서인 『독립정신』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출간한 김영림 일본 츄오대학교 박사, 주대환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 복거일 소설가가 토론을 맡았다.

청년 원탁회의에는 조평세 1776연구소 대표, 손영광 바른청년연합대표,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 유튜버 책읽는 사자가 참여하여 21세기에 다시 만난 19세기 청년 이승만을 주제로 토론했다.

미래 원탁회의에는 현직 교사와 고교 학생들이 현재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다뤄지는 이승만에 관한 실태를 논했으며, 북한의 교육과정을 접한 대학원생이 북한 교육의 실상을 전했다.

기념재단 김황식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이 가지는 의미가 국민께 전달되길 희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으로 결실을 보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