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루게릭 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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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경기 용인시에 세워진 승일희망요양병원이 31일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위한 전문 병원이다. 전 프로농구 코치였던 고(故) 박승일씨는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설립, 환우와 가족들의 일상을 돕기 위한 병원건립을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5000㎡에 76병상을 마련했다. 국비 120억원, 기부금 118억8000만원 등 총 사업비 238억8000만원이 투입됐고, 35만명의 기부자가 힘을 보탰다.
션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은 “함께해 준 35만여 명의 기부자와 기업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은 “환우와 가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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