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철강협회 찾은 장인화 회장, "철강 탄소 저감위해 글로벌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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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나렌드란 세계철강협회장 겸 타타스틸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정기회의를 찾아 글로벌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을 만났으며, 인도 일관제철소 등 포스코의 해외 철강 사업 현안을 비롯해 탄소 감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기구다.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한다. 이 중 집행위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철강사가 맡는데, 장 회장은 한국을 대표해 지난해 10월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회의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장 회장은 저탄소 공정 분야에서 협회 차원의 글로벌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저탄소 철강 생산 공정 개발과 탄소 저감 및 미래 수요 확대를 위해 글로벌 철강사의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그룹의 철강·에너지 사업도 챙겼다. 인도 JWS스틸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과 일관 제철소 합작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한국의 대표이사격)과는 2021년 9월 설립한 자동차 강판 합작법인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에 방문,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9일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의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찾았다.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인수한 포스코그룹 천연가스 생산·개발(업스트림) 자회사다. 육상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장 회장은 에너지자원 확보에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장을 직접 찾아 에너지사업 밸류 체인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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