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신여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스 콰르텟’ 초청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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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기악과(학과장 임경원)는 지난 4월 21일(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을 초청해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로 여성단원들로만 구성된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비엔나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빈 필하모닉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단체로, 보수적인 전통을 지닌 오케스트라이며 현재 여성 단원 수가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이러한 가운데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 바이올린),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 비올라), 우르술라 벡스(Urusula Wex, 첼로)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이 성신여대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 것은 음악계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스터클래스는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 수정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이 직접 솔로곡과 실내악을 연주하고, 빈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 단원들이 공개 레슨 형식으로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단원들의 풍부한 연주 경험과 섬세한 지도 아래,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에 관심있는 교내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음악을 통한 교류의 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성신여대 기악과는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교육과 국제적인 예술 교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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