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 소유 국내주택 10만4000가구…중국인이 56.6%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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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사진 국토교통부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이 약 10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지난해 12월 대비 0.15%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10만2477명으로 국내 전체 주택 중 비중은 0.53% 수준이다. 소유 지역은 수도권이 7만5484가구(72.5%), 지방이 2만8581가구(27.5%)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만794가구(3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만4186가구(23.2%), 인천 1만504가구(10.1%), 충남 6455가구(6.2%), 부산 3160가구(3.0%) 등 순이었다.
소유자 국적은 중국이 5만8896가구(56.6%)로 절반을 넘었고 미국 2만2455가구(21.6%), 캐나다 6433가구(6.2%), 대만 3392가구(3.3%), 호주 1959가구(1.9%) 등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9만515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독주택은 8915가구였다.
보유 주택 수는 1채가 9만5717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5421명(5.3%), 3채 이상은 1399명(1.3%)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829만9000㎡로 지난해 말 대비 0.1% 늘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3조9976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외국인 소유주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5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8.0%), 유럽(7.1%), 일본(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5%를 차지했고 전남 14.7%, 경북 13.5% 등 순이었다.
용도별 비중은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7%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공장용지가 22.0%, 레저용지는 4.4%, 주거용지는 4.3% 순으로 집계됐다.
토지 보유 외국인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55.4%, 외국법인 33.6%, 순수 외국인 10.7%, 정부·단체 0.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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