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산불, 밤사이 축구장 58개 면적 불 타…수리온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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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전남 광양 옥곡면 백운산 자락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 야간 진화 작업 중이다. 뉴스1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전남 광양의 산불의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산림청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양시 옥곡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진화 차량 38대(산불진화·지휘차 20대, 소방차 17대 등), 진화인력 32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9명, 산림공무원 49명, 소방 33명, 경찰 141명)을 투입해 산불 지상진화 작업 중이다.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2분쯤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확산됐다. 당국은 전날 오후 3시 48분쯤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오후 4시 31분쯤 2단계로 상향했다. 이후 오후 8시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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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3시 31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전남소방본부

이 불은 현재까지 축구장(0.714㏊) 58개에 달하는 산림 42㏊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야산 인근인 옥곡면·진상면 주민 등 150여명이 동사무소와 복지센터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이동했다.

산림청은 해가 뜨는 즉시 야간 진화체제를 해제하고 헬기 2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날 중으로 완전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 야간 진화작업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산림청의 수리온 헬기가 처음으로 투입돼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주불이 80% 가량 잡힌 상태”라며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청과 함께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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