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홀로집에' 케빈 母 캐서린 오하라 별세…컬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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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오하라가 지난 2024년 8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비틀쥬스’ 영국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으로 알려진 에미상 수상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오하라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이를 보도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 코미디 배우인 오하라는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1988)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하라는 1990년 개봉한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여행 중 아들 케빈을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돌아가려 하는 어머니 역할을 맡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TV 특집으로 방영되는 대표적 연말 영화로 자리 잡았다.

오하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름이 케빈인 사람이 종종 다가와서 자신에게 ‘케빈!’이라고 소리쳐달라고 하곤 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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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개봉작 ‘나홀로 집에’ 영화에서 아들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내에서 “케빈!”을 외치는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 역할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에 출연했다.

매컬리 컬킨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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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컬리 컬킨이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화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열린 영화 ‘폴아웃’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을 연기한 매컬리 컬킨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영화 ‘제2의 연인(Heartburn)’에 함께 출연한 메릴 스트리프는 “캐서린 오하라는 그가 연기했던 괴짜 역할에 대한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가져다줬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가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는 참으로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영화 ‘비틀쥬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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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 설치된 캐서린 오하라의 ‘명예의 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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